세화 마을을 여행하면서 마음속 제2의 고향으로 삼았으면 좋겠어요. 그리고 그 여행자가 더 잘 됐을 때, 새로운 가족이 생겼을 때, 또 다른 행복감과 용기와 목표를 잡기 위해서 한 번 더 방문하고, 더 좋은 일이 있었을 때 또 오는 공간이요.

그래서 제2의 고향 마을이 변화하는 것도 보고, 3년 전, 5년 전, 10년 전을 상기하면서 혼자 피식 웃을 수 있는 마음속 제2의 고향이 되었으면 좋겠어요.

동카름 세화 마을을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, 잘 준비해 놓을 테니까 감동받으러 오세요.

질그랭이거점센터는 새로운 도전, 이제 다시 할 수 없는 도전을 하고 싶은 나이인 제 친구들에게 어울리는 곳이에요. 더 도약하고 싶어 퇴사를 하고 미래를 다시 그릴 친구들한테 소개를 해 주고 싶은 마을이예요.

세화 마을에는 오름도 있고 해변도 있고 할망당도 있고 물통도 있고 오일시장도 있어요.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재미난 가게들도 많고, 또 세화 마을에서 마을 버스를 타면 옆에 구좌읍의 모든 마을을 다 갈 수가 있어요. 다른 마을을 여행하다가 다시 세화로 돌아올 수 있는 좋은 교통도 있고요

제가 추천하는 세화 마을 주민 맛집이 있습니다.
관광객 맛집 말고 진짜 이 지역 분들, 세화 마을 주민분들이 드시는, 특별하지는 않지만 함께 공존하면서 좋아할 수 있는 메뉴들을 추천해드리고 있어요.
이곳을 찾아오시는 여행객분들과 맛집을 함께 다니는 프로그램도 개발중이에요.

세화 마을에서 잘 머물고 놀다 갔다고 하시면 뿌듯하지요!

세화마을협동조합 마을 분들과 함께 질그랭이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. 마을에 대한 이야기와 여행지를 추천 받을 수 있고, 해녀 체험 투어 등을 제공합니다.